05:51 [익명]

너무 우울한데 왜 우울한지 모르겠어요 올해 18살 된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10살때부터 운동선수를 했어요 16살때 국가대표가

올해 18살 된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10살때부터 운동선수를 했어요 16살때 국가대표가 되고, 저는 숫기도 있고 여럿이 잘 지내는 타입입니다. 아 설명을 드리면 다른 종목으로 갈아 탄 뒤, 운이 좋게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어요 경력도 많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훈련중에 실수를 하면 그 실수로 하루 종일 욕을 먹었습니다.적어도 쉬는 시간에는 안 건들 줄 알았습니다. 선수들만 뭐라 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감독님은 언제나 열심히 해라 같은 좋은 말만 해주신 반면 코치님은 항상 제가 실수를 안 한 날이어도 저번의 실수를 가져와 항상 갈궜습니다. 제가 다른 선수들보다 살이 쪄 있는 상태였는데 쉬는 시간에도 반 강제로 운동을 시켰고, 그때는 까라니까 깠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지금 정상 체중에 가까워 지긴 했습니다 어쨌든 그 일이 있고, ADHD 검사를 하러 정신과에 가 봤습니다. 평균 수치보다 우울수치가 높아 우울증 경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때 만큼은 이유가 있었고 (윗 글)17살 중반이 되고, 중학교때 좋아 했던 애가 갑자기 떠오르고 중학교때 했던 실수들이 엄청 다가오더라구요 그래도 운동 할 때 만큼은 안떠올라서 버틸 수 있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중학교때 좋아 했던 애가 별로 떠오르지도 않고 그냥 제가 이제 뭘 좋아하고 뭘 해야 행복한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엔 훈련도 없어서 혼자 헬스장 다니면서 훈련 하는데 하루하루 헬스장 갈 시간만 기다리면서 버티고 있어요제가 최근에 사이가 나빠진 친구도 없고 가족이랑도 사이가 좋은데 도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하루하루 내가 내가 아닌거같고 막 매일 매일이 멍해요 그냥 운동도 운동 할 때 아무 생각이 안든다는 느낌 때문에 운동하는것 같아요 

우울하면 조금 쉬어가고 찬물보다 따뜻한 물 많이 마셔봐요ㅠㅠ

혼자 너무 애쓰지말아요 ㅎㅎ 가끔은 멍 때려도 괜찮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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